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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心

Hikasiru 2006. 12. 9. 13:02
두 아이가 밤 하늘을 보고 있었다.

한 아이가 말을 하였다. "봐 달이 움직이잖아"

다른 한 아이가 말을 하였다. "아니야 구름이 움직이는거야"

그리고 두 아이는 다시 밤 하늘을 보았다.

잠시 뒤 달이 움직인다고 하였던 아이가 말을 하였다.

"그런가보다. 구름이 움직이네."


나는 말을 하였다.

"얘야, 구름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달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란다. 단지 너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일 뿐이야."


세상은 누가 중심이 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중심인가 너가 중심인가.

난 아직도 모르겠다.